한국문인협회 양산지부(지부장 김동현, 이하 문협)의 조정화 회원이 월간 모던포엠으로 등단했다. 양산시민백일장 출신으로 문협회원으로 활동해 온지 4년 차인 조정화 회원(사진)은 ‘고향’ 외 2편의 시로 등단하게 됐다. ‘고향’은코흘리개 동무들과 개울가에서 다슬기와 가재를 잡고 노래를 부르던 시절을 그린 작품이며, ‘나무딸기 내 어머니’는 비탈밭 언저리에서 굽은 허리 펴지도 못한 채 곡예 하듯 딸기를 따던 어머니의 모습을 담았다. 짙푸른 가을 하늘 아래서 느끼는 외로움을 그린 ‘가을 하늘’ 역시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양산경찰서(서장 하진태) 지역형사 4팀 김동엽 경장(29, 사진)이 지난 한해 동안 경남도내에서 가장 높은 범인 검거율을 보여 포도왕에 선정됐다. 도내에서 강도와 절도범 검거율 1위를 차지한 김 경장은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포도왕에 선정돼, 지난달 31일 경남지방경찰청에서 포도왕 뱃지를 수여받고 한 계급 특진하는 영광을 누렸다.
양산을 대표하는 충신열사 박제상 유적지 정비 사업이 애초 계획대로 올해 안에 끝날 수 있을 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사업추진에 필요한 35억원 중 2억원만 확보된 것으로 알려지자 효충사 일대를 재정비해 양산시의 정체성을 확보하고 충효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겠다던 취지가 무색해지고 있다. 반면 망부석과 은을암이 있는 울산시 울주군의 경우 치산서원을 관리하는데 그치지 않고 지난해 63억원을 들여 박제상기념관을 개관했다. 올해에는 박제상 문화제까지 추진하는 등 박제상을 울주군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산업기반으로 조성하고자 전력투구 중이다. 지금까지 보여준 양산시의 거북이걸음이 계속되다가는 고향의 봄 배경을 창원에 빼앗긴 선례를 다시 밟을지 모른다는 지역 문화계의 우려가 현실이 될 수 있다.
무허가 게임장업을 한 서아무개(46, 남) 씨 외 2명이 검거됐다. 경찰은 상북면 외석리에서 무허가 게임기 60여대를 설치하고 게임장 영업을 한 업주 서 씨와 종업원 조아무개(31, 남), 정아무개(25, 남) 씨를 지난달 29일 현행 검거했다.
집이 같은 방향인 여성을 유인해 감금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부산시 두실 지하철 역 앞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던 정아무개(28, 여, 소주동) 씨에게 흰색차량을 몰던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한 남자가 접근해 서창동 방면으로 간다며 동승할 것을 권했다. 정 씨가 차에 타자 피의자는 인적이 드문 창기마을 농기구센터로 차를 운행, 위협하며 30분 가량 감금했다. 이에 굴하지 않고 정 씨가 경찰에 신고를 하자 피의자는 정 씨를 차에서 내려주고 웅상 방면으로 도주했다. 경찰은 정 씨의 진술상황을 토대로 피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30대 여성 운전자가 고속도로 차로에 서있던 사고차량을 피하려다 갓길에서 교통사고 수습을 위해 서있던 6명을 치어 1명이 숨지고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1일 오후 10시 9분께 하북면 내원사 인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서 부산 쪽으로 내려가던 김아무개(39, 여) 씨가 몰던 쏘나타 승용차가 교통사고로 차로에 서 있던 싼타모 승용차를 피하려다 갓길에 있던 허아무개(40, 진해시) 씨 등 6명을 치었다. 이 사고로 허 씨는 숨지고 현아무개(27) 씨 등 5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도와달라며 쌀과 성금을 전달하는 사랑의 손길이 끊이지 않았다. 영축총림 통도사(주지 정우)는 주민과 함께하는 종교계의 모습을 보이기 위해 지난달 26일 지역 경로당 240곳에 쌀 20kg들이 240포와 멸치 240상자를 전달했다. 또 소년소녀가정과 가정위탁세대에 1천440만원 상당의 농협상품권을 지원하는 등 총 3천만원 상당의 성금을 전달했다.
택시 기본요금이 6일부터 현행 1천800원에서 2천200원으로 400원 인상된다. 이는 경남도의 '택시 운임ㆍ요율 조정 내용'에 따른 것으로 양산시를 비롯해 도내 택시요금이 일괄 인상된다. 경남도는 그동안 인건비 및 물가상승 등 운송원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공공성이 높은 택시요금의 특성 때문에 최대한 요금인상을 자제해왔다.
양산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강사를 모집한다. 시는 청소년의 푸른 성장을 함께 지켜보고 지원해주는 방과후아카데미 강사를 지난 3일부터 채용 시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양산문화예술회관> 강산에&김C(뜨거운 감자) 라이브 콘서트 일시: 2009년 1월 21일 오후 7시 30분 가장 한국적인 록커 강산에와 독특한 음악세계를 가진 뜨거운 감자가 만나 새로운 분위기를 선사한다. 평범한 소재에서 진솔한 삶의 모습을 걸쭉하게 풀어가는 강산에 식 록 음악은 서구의 록과 달리 보컬의 표현력에 의존하고 가사의 내용과 전달에 신경을 써 ‘포크 록’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청소년의 학교적응 향상을 돕기 위한 대안교실 수료식이 지난 19일 삼성중학교에서 열렸다. 경남도 교육청에서 주최하고 양산시청소년종합지원센터(센터장 정장원)가 주관한 대안교실 ‘나무그늘 아래 스쿨’은 처벌위주가 아닌 청소년들의 내면과 위기상황에 적합한 대책을 제시하고자 지난 1일부터 19일간 삼성중학교에서 진행됐다. 총 6명의 학생들은 매일 4시간씩 학교적응, 자아존중감, 대인관계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자화상 만들기, 진로검사, 미래의 꿈 찾아보기, 장기기억전략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전재명)이 한 해 동안 복지관 사업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지난 23일 ‘2008년 행복한 만남 자원봉사자 및 후원자 송년행사’가 센트럴뷔페에서 열렸다. 80여명의 자원봉사자와 후원자가 참석한 가운데 한 해 동안 가장 열심히 활동한 봉사단체와 자원봉사자에게 감사패와 감사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삼성동 6개 사회단체가 일 년간의 활동실적을 보고하는 자리를 준비했다. 지난 27일 삼성중학교 체육관에서 ‘2008 삼성동 사회단체 사례발표회’가 열렸다. 읍면동에서는 처음으로 시작한 문화유산고적답사를 비롯해 찾아가는 충효예절교실, 경로당 이미용 봉사, 체육대회, 사랑의 김장나누기 등 주민자치위원회와 통장협의회, 체육회, 새마을협회·부녀회와 재향군인·여성회, 청소년지도협의회는 1시간 동안 저마다 한 해 동안 동민을 위해 흘린 구슬땀 같은 결과물을 발표했다.
한 겨울 매서운 바람도 청소년의 양산사랑을 막지는 못했다. ‘2008 청소년 국토대장정, 아름다운 도전! 양산청소년원정대’가 지난 27일 1박 2일의 일정으로 50km의 원정에 나섰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직접 걸어 다니며 내 고장 양산의 아름다운 자연풍광을 둘러보고 한 해를 되돌아보는 시간인 청소년 국토대장정은 청소년문화의집에서 출발해 춘추공원, 신전리 이팝나무, 해운자연농원을 거쳐 천성산 등반으로 끝을 맺었다.
내년부터 자신의 생일에는 도서관에서 책을 10권이나 대출할 수 있다. 양산도서관(관장 문봉균)은 시민들이 생일의 기쁨을 도서관에서 만끽할 수 있도록도서이벤트를 준비했다. 시민들의 높은 독서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내년 1월부터 한 해 동안 이용자의 생일에는 대출권수를 기존 3권에서 10권으로 늘려주기로 한 것.
문학도시 양산의 튼튼한 뿌리를 다져온 한국문인협회 양산지부(지부장 김동현, 이하 문협)가 한 해의 산고 끝에 양산문학 제 13집을 발간했다. 지난 26일 남부동 바르미샤브칼국수에서 열린 양산문학 제 13집 출판기념회는 회원들이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는 자축의 자리였다. 1994년 10월 문협이 창간된 뒤 매년 발간하고 있는 회원작품지인 양산문학은 올해도 어김없이 회원들의 뜨거운 문학열정을 담아냈다.
2개월 간 편의점과 마트를 돌며 손님의 핸드백과 진열장에 있는 물품을 훔친 40대 여성이 22일 검거됐다. 경찰에 따르면 무직인 임아무개(42, 여, 소주동) 씨는 지난 10월부터 12월 4일까지 서창지역 편의점과 마트 4곳을 배회하며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진열장에 있는 물품과 쇼핑카트기에 놓여 있는 핸드백 등을 훔쳐 459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서창지구대에 따르면 21일 삼호동 ㄷ아파트 지하창고에서 초등학생들의 불장난으로 화재가 일어난 것을 순찰 중이던 아파트 경비원이 발견해 진화했다. 이번 화재로 지하창고 약 16.5㎡ 전체가 소실됐고, 오수배관 약 10미터, 전기, 유선, 통신케이블이 소실됐다. 경찰은 현장에 불에 타다 남은 스케치북 1매가 있는 것으로 보아 학생들의 불장난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양산경찰서(서장 하진태)는 2004년부터 지난 11월까지 지역 상인들에게 모두 38회에 걸쳐 법정이자(49%)를 초과한 연 302.2%의 고리이자를 받으며 채무자를 협박한 무등록 고리사채업자 부부를 23일 검거했다.
올 한 해 동안 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1천780건으로 지난해 1천798건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산경찰서(서장 하진태)에 따르면 현재(12월 27일자)까지 발생한 교통사고는 1천780건으로 26명이 사망하고 1천312명이 부상당했으며, 898건의 물적 피해가 발생해 피해금액은 143만1천626원으로 집계됐다. 2006년부터 살펴볼 때 교통사고 발생률은 2006년 2천건, 2007년 1천798건으로 꾸준히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인적피해 발생률이 2006년 사망 37명, 부상 1천610명, 2007년 사망 25명, 부상 1천312명으로 급격히 하락했다.